송어가
2023.03.12
송어가 작업실에서 요리 해줬다 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만들어주는데 그래서 굳이굳이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두곤 한다. 트위터에서본 파스타를 만들어줬는데 실제의 맛이 어떨진 몰라도 작업실에서 먹은 까르보나라는 정말 맛있었다. 계란 흰자가 조금 들어가서 묽었지만 근위튀김이랑 같이 먹으니 금방 배가 불러왔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었는데 어쩐지 그렇겐 안됐다. 피곤해서 먹자마자 잠들었는데 그 사이 송어가 설거지랑 뒷정리도 다 했다. 칭찬받고 싶어서 자꾸만 깨워 설거지 하라고 부러 다그친거였는데 잠결에 짜증만 내서 송어가 속상해했다. 날씨가 좋아서 돌아가는 길엔 커피라도 마셔야 했는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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